대구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4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30분쯤 60대 남성이 대구 동구 한 길거리에서 6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렸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A씨와 B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씨는 폭행 후 오전 9시쯤 흉기로 자해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한 뒤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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