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성윤·22일 윤석열 국감장…‘김봉현 입장문’ 진실은

Է:2020-10-19 08:12
:2020-10-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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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윤석열 정면 충돌 직후…공방 예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연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서울과 수도권 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19일 진행된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국회 공식석상에 처음 서게 된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는 22일 피감기관장으로 국감장에 선다.

이날 국감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둘러싼 의혹 검증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된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쯤 검찰 출신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흥업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을 통해 우리은행에 로비가 이뤄졌다고도 주장했다.

여야는 이를 두고 공방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 검찰이 라임·옵티머스 펀드 투자 사기와 관련해 부실, 늑장 수사를 했다는 주장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이 재현된 데 대해서도 여야는 입장이 갈렸다. 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라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사건을 오래 깔아뭉개고 보고를 제대로 안 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부터 감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 별도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검찰청은 즉각 “법무부 발표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이라는 반박 입장을 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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