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2400t급 화물선과 소형어선이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3분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북동방 7해리(약13㎞) 해상에서 팔아우 선적 화물선 A호(2412t·승선원 13명)와 여수선적 연안복합어선 B호(4.99t·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 사고로 화물선 A호는 선수 좌현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고, 어선 B 호는 좌현 선수 외판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침수 파공 등 해양오염은 발생치 않았다.
여수해경은 두 배의 두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