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료원은 최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뇌사 장기 기증자 관리’ 및 ‘기증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공동발전과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뇌사 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율적 관리,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조사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과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양 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뇌사 장기 기증자의 뜻을 길어 장기가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현 기증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남시의료원이 장기 이식 및 기증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장기기증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 시민발의로 건립된 시립의료원으로 올해 7월 개원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을 담당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증을 통한 건강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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