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약 한 달간 특별한 선물 ‘들썩들썩 놀자 온-택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어린이박물관 ‘들썩들썩 놀자 온-택트 페스티벌’ 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 가족들의 제한적 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지친 어린이 가족을 위해 온·오프라인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들썩들썩 놀자 온-택트 페스티벌’은 온택트 페스티벌 참여 아이템 나만의 특별한 박스카를 만들어보는 뚝딱뚝딱 놀자ZONE ▲홈-드라이빙 챌린지 영상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부릉부릉 놀자ZONE ▲한 달간 들썩들썩 이벤트가 펼쳐지는 이벤트로 놀자ZONE ▲특히 들썩들썩 놀자ZONE에서는 오는 17일 회차별 100명의 어린이 가족을 선착순 온라인으로 초대해 실시간으로 나만의 박스카 극장에서 콘서트와 O.X퀴즈쇼에 참여하는 방식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고양어린이박물관 공식 유튜브 ‘와글TV’를 통해 페스티벌 생중계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들썩들썩 놀자 온-택트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지난달 25일 오전 10시부터 1800팀 선착순으로 박스카 키트 사전 신청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전 신청 이벤트는 시작 5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총 1만여명의 어린이 가족이 신청했다. 이벤트에 선정된 1800팀은 8~10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박스카 키트가 전달됐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꿋꿋이 참아내고 있는 어린이 가족들을 위로하고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어린이 가족이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는 어린이 가족이 함께 만들어낸 첫 번째 온택트 축제인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어린이 가족을 위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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