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진상조사위, 지열발전 시추기 현장조사

Է:2020-10-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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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가 포항 지열발전 시추기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했다. 포항시 제공

국무총리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경북 포항 지열발전 시추기 등 증거자료에 대한 현장조사를 했다. 지난 8월 2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진상조사위원과 지진‧지열발전 분야 전문가 자문단, 조사관 등 15명이 참여했다.

8월 초 철거에 들어갔던 시추기는 촉발지진의 증거물 훼손을 우려한 시민들의 반발에 작업이 중단됐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진학, 법학, 토목공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위원 9명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내년 3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조사가 완료되면 시추기 철거 후 지열정 내에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수위계를 설치해 지진 관련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또 지열발전 부지의 안정적 유지·관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지열발전 부지 매입비를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혁원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장은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촉발지진과 시추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문점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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