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 게이밍(중국)이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합류의 불씨를 살렸다.
LGD는 29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레인보우 세븐(R7, 라틴 아메리카)에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들은 이날 승리로 30일 펼쳐지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해당 경기에서 레거시 게이밍(오세아니아)까지 꺾을 시 롤드컵의 본선 무대 격인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짓는다.
LGD는 이날 미드라이너 ‘시예’ 수 한웨이(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선전 덕에 손쉽게 첫 세트를 이겼다. 시예는 라인전을 압도한 뒤 자신의 활동 반경을 서서히 넓혀나갔고, LGD는 상대 원거리 딜러 ‘레자’ 프란치스코 후벤 하라 바라간(애쉬)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승기를 잡았다. 이들은 28분 만에 킬 스코어 14-4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LGD는 2세트까지 순항을 이어나갔다.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한 LGD는 23분 만에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거칠게 상대를 압박, 내셔 남작 버프와 장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한 이들은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LGD는 이어지는 3세트 초반 정글 지역 전투에서 3킬을 내주며 삐끗했다. 그러나 계속된 난타전 승리를 통해 피해를 복구했다. 이들은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던 상대 병력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리드를 잡았고, 내셔 남작 버프 획득 뒤 탑에서 에이스를 띄워 경기를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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