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정책·기술 공모전’ 최종발표회를 21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아이디어를 접수하였으며 총 126팀이 응모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팀을 대상으로, 7월에서 9월까지 중간발표회 등을 통해 전문가 조언 및 멘토링을 진행했다.
최종발표회에서 10개 팀은 그동안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발표한 뒤 수상 순위를 결정함으로써 4개월 간의 공모전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최종 발표회 결과 우수상은 ‘One-Touch 스위치’, ‘따릉이X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캠페인’에게 돌아갔다.
‘One-Touch 스위치’는 기존 주택에서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버튼 하나로 손쉽게 차단하여 전기 절약을 통해 발전시설 가동율을 낮춤으로써 대기오염을 저감한다는 아이디어로 ‘실현가능성’과 ‘사업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따릉이X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캠페인’은 승용차 대신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활용도를 다양화하여 승용차 대신 자전거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자는 내용이며,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28일 “참가자들이 대기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이번 공모전이 대기오염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를 통해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