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7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준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이 단장을 맡은 준비단은 공무원 6명과 시민사회단체·전문가 9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시·도 통합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정치권 등 지역 사회와 광범위한 통합 논의를 뒷받침하게 된다.
이와 함께 통합 관련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국내·외 통합사례 분석,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본 구상, 추진 체계 등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준비단은 앞서 통합을 추진 중인 대구와 경북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하고 언론·시민사회단체와 토론회를 열어 통합 논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준비단장인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지자체의 광역화는 시대적 요구이자 세계적 추세로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의회, 시민사회단체, 지역 사회,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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