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9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자매마을에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인사노무그룹, 열연부는 포항시 남구 청림동 냉천에서 곳곳에 쌓인 나뭇가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조경봉사단은 냉천 인근 수목을 정리하고, 도색봉사단은 청림동 주택가에서 노후된 담장을 도색해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제선부, 파이넥스부는 협력사 ㈜장원과 남구 해도동 태풍피해 가정을 방문해 무너진 담장을 정리하고 벽돌을 나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자원그룹, 발전부는 주민들이 공공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도동 내 상가, 공원 등에서 환경정비와 방역활동을 펼쳤다.
전기수리봉사단은 해도동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고장난 전등과 전자기기를 수리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최근 이어진 태풍과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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