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SK플래닛과 인공지능·딥러닝 기술로 노면 상태를 판별해 도로상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주행 중인 차량에서 얻어낸 노면 주행소음을 인공지능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노면 상태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강우와 적설, 블랙아이스, 사고발생 등 위험요소 발생 상황을 조기에 확인해 제설, 염수분사 등으로 선제 대응할 수 있다.
시스템이 정확하게 작동하려면 인공지능이 각 노면 상태별로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 데이터를 가능한 많이 확보해 학습해야 한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환경별 주행소음 데이터를 SK플래닛에 제공하고,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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