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2일 오전 도쿄도에 있는 게이오대학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총리 비서관을 인용해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와 검사가 목적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이 병원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9일 만이다. 사의를 표명한 지난달 28일 이후로는 첫 방문이다.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당시 “지병 치료를 위해 기존 약 외에 새로운 약을 투여하기로 했다”면서 지속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자민당 총재는 오는 14일 양원 총회에서 선출한다. 경선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등 모두 3명이 출마했다. 현지 언론과 정치권에선 당내 7개 파벌 중 5곳의 지지를 확보한 스가의 총리 선출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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