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감독 “합의 하에 계약 종료… 가족 사정 때문만은 아니다”

Է:2020-09-10 17:02
:2020-09-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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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1년… 중국에서 많은 것 배워”


김정균 감독이 비시 게이밍(VG)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10일 VG는 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김 감독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VG는 김 감독이 개인적인 가정사 때문에 팀을 떠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팀 발전에 큰 보탬이 된 김 감독의 헌신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김 감독은 귀국 후 자가격리 중이다.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김 감독은 “아내가 임신 중인 건 맞으나 가족 사정만으로 팀을 떠난 건 아니다. 8월 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감독 생활에 대해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 휴식을 취하며 이후를 생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사한 1년이었다. 중국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VG에 감사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고, 응원해준 팬들께도 감사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만년 꼴찌였던 VG는 김 감독 부임 후 확연히 다른 팀이 됐다. 2019년 스프링까지 3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VG는 서머에서 한 계단 순위가 오르며 4시즌 연속 꼴찌를 간신히 면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해엔 스프링 7승 9패(9위), 서머 8승 8패(11위)를 기록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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