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기후환경협력팀’을 다음 달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참여담당관실에 신설되는 ‘기후환경협력팀’은 지난 6월3일 광주교육시민참여단과 광주시교육청·광주시의회가 공동주관한 ‘기후위기 대응 환경정책 토론회’ 개최 당시 구상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지원’ 및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래 환경교육의 대전환을 가져오기 위해 팀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후환경협력팀’은 초·중·고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정책 개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적 전환을 모색하게 된다.
또 학교를 환경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실천 가능한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실천적·윤리적 경제교육과 학교협동조합 운영도 맡게 된다.
이밖에 학교 햇빛발전소 건립 추진 등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정책도 전담한다.
‘광주교육시민참여단’에서 제안한 권고안과 ‘시교육청 기후위기대응TF’ 권고안을 바탕으로 향후 학교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할 기후환경협력팀은 장학사 2명, 주무관 2명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담당관은 시민참여팀, 기후환경협력팀, 지역사회협력팀, 학부모참여팀 등 4개팀으로 짜여져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한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기후환경협력팀을 신설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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