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대교~둔산대교 구간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1단계 공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약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덕대교~둔산대교 교량·둔치 1.2㎞구간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완공 예정은 내년 6월이다.
1단계 사업은 (가칭)제2엑스포교에서 둔산대교 둔치 1.6㎞ 구간에서 진행되며, 2단계는 대덕대교에서 제2엑스포교 0.8㎞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량 측면에 미세먼지 알림 조명, 음악이 나오고 자동으로 밝기조절이 되는 스마트 가로등 설치다.
교량 측면부에 설치되는 경관조명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이 변한다. 교량하부 공간에는 트릭아트와 증강현실(AR)을 설치한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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