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10명 추가 확진,

Է:2020-08-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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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경남지사 코로나19 방역 방해 법적·행정 조치


경남 창원과 거제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2명, 거제가 8명이다.

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났지만 일주일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경남217번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경남217번의 자녀 2명과 217번이 근무한 경남의 한 대기업 편의점에서 접촉한 1명 등 3명이 감염된데 이어 2명이 추가되면서 경남217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경남217번 확진자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217번은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음에도 그동안 검사를 받지 않았고, 광복절 집회 참석이 확인된 이후에도 검사를 거부했다”며 “가족 확진은 물론 지역 사회 내 집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고, 민간 기업 임시폐쇄와 관내 학원 운영 중단 등 경제적 피해도 발생한 만큼 원칙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도 심상치 않다. 거제에서는 농장일을 도와주다 확진된 거제 60대 여성(201번 확진자)의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왔다. 60대 남성(경남227번), 40대 남성 (경남228번) 6세 여아(경남229번)등이다. 이들은 농장 관련 최초 감염자인 경남201번으로부터 감염된 경남220번 확진자의 가족들로 2차 감염 사례다.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최초 확진자인 경남201번의 감염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부부 동반 모임을 가진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거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경남226번), 50대 여성(경남231번), 70대 남성(경남232번), 60대 남성(경남 233번), 60대 여성(경남244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거제의 한 식당에서 부부동반 모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일 10명의 부부가 참가했으나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223명을 비롯해 6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음성이 나왔다. 최초 확진자인 223번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거제에서는 8월부터 지역감염 확진자가 20명이 나왔다. 경남 전체 지역감염 사례 61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 특히 최초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이나 나온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도가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감염원을 찾고 있다.

경남 도 관계자는 “거제에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추가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어 즉각 대응팀을 파견한 것”이라며 “심층 역학조사와 주말 확산 상황 등을 토대로 거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필요성 등 종합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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