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3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36·37번 확진자가 운영자와 직원으로 있던 게스트하우스의 방문자다. 게스트하우스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10시30분경 도내 3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8번 확진자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방문 이력자다. 28일 오후 3시경 서귀포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중 오후 10시30분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정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해 제주지역에서는 총 3명의 확진자(36·37·38번)가 발생했다.
36번 확진자는 운영자로, 24~25일 수도권을 방문했고 26일 증상발현 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번 확진자는 게스트하우스 직원으로, 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던 중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7번 확진자는 확진 판정 이틀전인 26일 하루 종일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투숙객의 저녁식사와 파티장을 준비하고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28일 해당 게스트하우스 방문 이력자가 38번 확진자로 판정됐다.
38번 확진자는 현재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8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A씨의 동선이 파악되는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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