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호·5호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잇달아 열어

Է:2020-08-2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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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제4·5호 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문을 연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증하고 전국적으로도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제4호 생활치료센터는 28일 고양시 일산동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제5호 생활치료센터는 29일 안성시 원곡면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각각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158실이 마련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는 2인 1실로 총 31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치료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맡는다.

29일 개소하는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은 146실에 28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치료를 전담한다.

이로써 총 602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최근 급격한 증가세의 확진자 수용의 숨통은 트였으나 현재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추가 수용시설 확보가 시급하다.

따라서 도는 코로나19 확산추이에 따라 필요할 경우 도내 연수시설을 확보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하는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의 각 센터당 인력은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3개 팀 80명으로 구성됐으며 상주 인력은 72명이다.

환자 진료·치료와 심리상태 상담부터 물품지원과 환자관리, 방역, 폐기물 처리, 중증환자 긴급 후송 등을 담당한다.

도는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도 공무원 15명으로 이뤄진 합동지원단을 구성해 행정과 운영을 총괄한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20일 대도민 긴급 호소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에 보유 연수교육시설을 생활치료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청한 바 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24일부터 안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정부가 지정한 204실 규모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 22일 제3호 생활치료센터를 이천시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연수원에 220명 수용규모로 열어 가동 중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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