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괜찮다고?김해→전남 골프여행 7명 무더기 확진

Է:2020-08-26 18:31
:2020-08-26 18:32
ϱ
ũ
한 골프장 풍경. 기사와는 직접 관련없음.

경남 김해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지난 18~19일 전남 지역으로 부부동반 골프 여행을 다녀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김해에 사는 60대 남성과 50대 여성 부부 등 7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4쌍의 부부가 여행한 뒤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한 남편만 음성이 나왔다. 이들 중에는 김해시 산하기관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방역당국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8~19일 전남 화순 CC와 무안에 있는 해피니스CC 등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8명이 부부동반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이다. 이 중 한 명은 골프 여행을 다녀온 직후인 지난 20일에도 다시 경남 양산의 한 골프장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8일 경기를 마친 후 나주로 이동해 향토음식 전문점에서 식사하고 나주혁신도시의 한 호텔에서 숙박했다.

이들과 동선이 겹친 식당과 호텔종사자 등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접촉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이들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확인된 동선을 중심으로 지역민에게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방문시설에 대해 긴급 소독을 하고 골프장 2곳에 대해선 이들 일행과 동선이 겹친 접촉자 확인을 위해 CCTV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양성판정 직후 해당 시군에 확진 사실이 전달됐지만, 방문 일시와는 1주일이나 차이가 있어 난감한 상황”이라면서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시군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