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원격수업에 전국 6840곳 등교 불발…5월 등교 후 최다
코로나 학생 확진자 하루 새 13명 증가…교직원 7명 늘어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18명 추가…오늘 정오까지 누적 933명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 26명 추가…총 219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5명 추가 확진…총 46명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서 22일 첫 환자 발생후 총 30명 확진
서울 관악구 '무한九룹' 관련 확진자 3명 추가…총 47명
서울 중구 '다래경매' 관련 4명 추가 확진…총 16명
당국 "이태원클럽 등 5월 이후 코로나19 GH그룹 주로 검출"
"코로나19 아프리카-인도 등 GR그룹, 북미-유럽선 GH그룹 우세"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 관련 확진자 9명으로 늘어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 7명으로 늘어
하루 새 학생 13명 추가 확진… 6840개 등교 불발
26일 전국 12개 시·도 684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도권 유·초·중·고교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면서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보다 4740곳 늘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조정 학교는 24일 1845개교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 네 자릿수를 찍었다. 전날 2100개교로 2000곳을 넘어섰고 이날 7000곳에 육박했다.
이는 교육부와 수도권 교육청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고3 제외)의 등교 수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전면 원격 수업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한 학교가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6곳, 경기 3261곳, 인천 624곳 등 수도권에서만 558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수도권 학교는 7826곳이며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대부분 학교는 방학 중이다.
그 밖에 광주 583곳, 충북 294곳, 강원 202곳, 전남 121곳, 충남 52곳, 대전 4곳, 세종·대구·경북 각 1곳에서도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한편 순차적 등교 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320명이다. 하루 전보다 13명 늘었다. 코로나19 확진 교직원은 누적 81명으로 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전국 확산세… 깜깜이 환자 18%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933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업체인 무한구(九)룹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47명으로 늘었다. 서울 중구 소재 부동산 경매업체인 다래경매 사례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과 관련해선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부산 진구 목욕탕과 관련해선 23일 첫 확진자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특히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환자도 18%대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55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60명(18.6%)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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