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대통령에 아부하려 내 실명 공개, 고소할 것”

Է:2020-08-26 11:29
:2020-08-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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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자신의 동선과 실명을 공개한 서울 은평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주씨는 26일 오전 유튜브 ‘주옥순TV 엄마방송’ 라이브 방송에서 “은평구청에서 확진자 주옥순, 이름까지 다 공개했다. 이것만은 용납이 안 된다”며 “대통령 비판한다고 해서 은평구청장이 대통령에게 아부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내 실명 거론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은 무조건 명단을 이렇게 공개하는 것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입원 중인 주씨는 “오늘 고발(고소)장을 접수하겠다”며 “아무래도 병원에 있으니 다른 사람을 시켜서 어떻게 해서든지 접수가 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씨는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재차 반박하기도 했다. 주씨는 “저는 협조하지 않는 게 전혀 없다”며 “카드 번호나 차량 번호를 알려줬고 내 차가 어디 있었는지도 다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씨가 전화 28통 중 2번만 받았다”는 가평군의 주장에 “이건 다 100% 거짓말”이라며 “저를 뭐 전혀 협조하지 않은 사람으로 완전히 패대기를 친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광화문 집회를 허용한 법원의 판단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판사의 권위로서 100명 집회 허가를 냈는데 다른 데 집회를 다 막으니까 광화문광장으로 몰린 것”이라며 “그걸 가지고 법원에 광화문 허가 때문에 방역이 무너졌다고 하는 게 말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선량한 시민들에게 할 얘기가 아니다. 여기는(광화문 집회) 기독교만 나온 게 아니라 천주교, 불교, 원불교까지 다 나왔다”며 “유독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만 집중적으로 압수수색하고 건수를 계속 올린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앞서 가평군은 주씨가 역학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차질을 겪고 있다며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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