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인근 카페에 머물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24일 서울 양천구에 따르면 이 지역 109번 환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7일 인후통 등 관련 증상을 호소하다 23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대규모 집회가 열린 광화문 근처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다만 환자가 집회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카페에 머물다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전에 다른 경로로 감염됐다가 카페에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다.
양천구에서는 광화문 집회에서 공무 활동을 하다가 감염된 경우도 나왔다. 지역 110번 확진자로 신월7동 거주자인 이 환자는 23일 관련 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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