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병원측은 시설 일부를 폐쇄하고 밀접접촉 환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병원 등에 따르면 확진자는 응급 중환자실 간호사 1명, 내시경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각 1명 등 3명이다.
응급 중환자실에는 당시 환자 6명, 내시경실에는 환자·간호사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응급 중환자실과 내시경실을 폐쇄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 및 의료진 등을 코호트 격리했다.
밀접 접촉 환자 및 다른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 2600여명 중 1000여명은 현재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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