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직이착륙 고정익 무인항공기(드론) 강소기업 ‘억세스위(ACCESS WE)’가 두마리 토끼를 잡고 힘차게 날개 짓을 하고 있다.
수십업대 계약 체결과 투자유치를 동시에 이루는 쾌거를 달성한 것.
억세스위는 최근 방위사업청 신속시범 획득사업에 선정돼 20억원에 달하는 계약 체결과 함께 SK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억세스위에 따르면 자사 제품인 감시정찰용 수직이착륙 드론 8대와 차량형 지상통제 장비 6대, 휴대용 지상통제장비 6대 등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한다.
억세스위의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모델명 NEPTUNE V270)은 날개 2.7m, 동체 1.7m, 최대이륙 중량 17kg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수직 이착륙 할 수 있다.
따라서 활주로가 필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륙부터 임무비행 후 착륙까지 모두 전자동으로 비행도 가능해 기체가 파손될 염려가 거의 없다.
또 주간 카메라(광학 20배줌) 및 야간열화상 카메라(디지털 4배줌)가 장착돼 있고, 탐지된 타겟을 자동으로 추적감시가 가능하다.

여기에다 차량형 지상통제장비는 무시동 에어컨, 무시동 히터, 컴퓨터 및 영상서버 등이 내장되어 사계절 쾌적한 환경에서 비행 제어와 감시정찰 임무를 할 수 있다.
임무 수행 중 예기치 않은 통신 두절 상태에서도 계획된 임무가 가능하며 자동으로 이륙지점으로 복귀하는 비행체계다.
이병섭 억세스위 대표는 “군용무인기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00%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AI기능 등의 고도화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500평 이상의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하는 신제품 개발과 타겟시장을 다각화 해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무인항공기 전용 통신망 구축을 위해 2023년 독자 통신 위성을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적으로 수직이착륙 드론 분야를 리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대표는 AI분야 경력 프로그래머를 대거 채용해 드론에 활용할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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