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학기 수업 비대면 중심… 실험·실습도 대면 최소화”

Է:2020-08-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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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재차 심각해지자 서울대가 2학기 수업 방식을 비대면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면 수업이 필수적인 과목 몇몇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얘기다.

서울대는 기존 4단계(A·B·C·D형)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었던 수업 방식을 일부 조정, 비대면 수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A~D형의 4단계는 비대면 수업 비중에 따라 나뉘어진 지표다. A형은 전 기간 대면 방식, B형은 대면 5주 이상·비대면 10주 미만 방식, C형은 대면 5주 미만·비대면 10주 이상 방식, D형은 전 기간 비대면 방식 수업이다. 실험과 실습에 해당하는 실기포함 강좌는 A형과 B형에 속해있다.

우선 A형은 대면 수업을 최소화하는 방침으로 운영된다.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완전 대면 수업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B형은 다음 달 1개월간 이론 우선으로 비대면을 진행하게 된다. 10월부터는 제한적인 대면 수업이 가능한지 추후 고려할 예정이다.

C형도 다음 달에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된다. 대면 수업이 언제 가능해질지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보면서 재검토할 계획이다. 전 기간 비대면 방식인 D형은 그대로 진행된다.

2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비대면 수업 방침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 19일 개강 이후 2주간 모든 이론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외대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고, 서강대는 다음 달 29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연세대의 경우 아예 2학기 중간고사 기간까지 전면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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