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장 수감자 접촉 경찰관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호송과 수사 등을 맡았던 경찰 25명과 유치장에 있던 11명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불법 행위를 벌인 혐의로 체포돼 이튿날 오전 강남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16일 오후 검사를 받았고, 구속영장이 신청되지는 않아 이튿날인 17일 오후 석방됐다. 이후 1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