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난 뒤 상대 팀 선수와 유니폼 상의를 교환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RB라이프치히(독일)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이 끝난 뒤 유니폼 상의를 교환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결승전에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치러진 라이프치히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1대 0으로 앞선 전반 42분 터진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네이마르는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와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유니폼 상의를 벗어 교환했고 이것이 문제가 됐다.
습관적으로 벌어진 행동이었지만 명백히 코로나19 방역 수칙를 위반했다. 규정에 따르면 유니폼 교환 시 출장 정지와 12일 자가 격리 징계를 받게 된다.
더선은 이에 대해 “징계 규정을 따르면 네이마르는 유니폼 교환 행위로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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