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시·고양시·포천시·가평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고 18일 밝혔다. 의정부 84~86번째 확진자다.
의정부 84·85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녹양동에 거주하고 있다. 의정부 84번 확진자 A씨는 서울지역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직장 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 85번 확진자 B군은 지난 11~13일까지 오후 2시10분 4시30분 지역 내 영어학원과 태권도장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부 86번 확진자는 호원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위해 이동 중 다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증상으로 코로나19 확진됐다.
고양시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고양시 150~152번째 확진자다.
고양 150번 확진자는 덕양구 토당동 30대 거주자다. 동작구 85번 확진자와 회사 내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 151번 확진자는 일산서구 일산동 10대 거주자로, 지난 17일 고양 144번 확진자 접촉자의 가족으로 조사돼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고양 152번 확진자 C씨는 일산서구 일산동 거주 30대로 지난 14일 사랑제일교회 교인이었던 확진자의 직장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17일 오전 10시 37도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했다.
포천시에서는 서울시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50대 부부가 확진됐다. 포천시 41·42번째 확진자다.
일동면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 중 1명은 기침 등 증상이 있었으며 1명은 무증상 상태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가평군에서는 20대 군인 1명과 가평 창대교회 70대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평군 18·19번째 확진자다.
가평 18번 확진자인 군인은 제3수송교육연대 소속으로 가평 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제3수송교육연대 영내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는 가평 3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를 다녀온 뒤 확진됐다.
가평 19번 확진자는 가평 창대교회 교인으로 가평 7번 확진자가 창대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돼 전수조사 과정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 시·군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공개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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