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18일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부산의 확진자는 전날 대비 7명이 추가돼 누적 227명이라고 밝혔다.
우선 부산 226번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산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도 1명(221번) 더 발생했다. 이로써 부산에서 깜깜이 확진자는 221번을 비롯해 부경보건고 성인반 학생 첫 환자(174번), 부산기계공고 학생 첫 환자(189번), 연제구 일가족 첫 환자(198번), 192번(북구), 이모네 손칼국수 종사자(195번), 199번(부산진구), 216번(사상구) 등 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산기계공고 학생(193번)의 아버지(196번)와 접촉한 확진자(200번)의 가족(222번, 223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산 199번(부산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224번)과 또 다른 깜깜이 확진자인 부산 216번(사상구)과 접촉한 2명(225번, 227번)이다.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이날 접촉자 2명 추가되면서 학생 6명, 접촉자 11명으로 누적 17명이 됐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 사랑제일교회 교인 49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29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9명은 검사 예정이고 타시도에 사는 8명은 실거주지로 이관했다. 3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15일 광화문 일대 집회 참가한 부산 시민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이다. 전날 24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대 집회 참가한 도민은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반듯이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이른 시일 안에 검사를 받아달라”면서 “의도적으로 검사를 회피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46조, 81조에 따라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 누적 환자 227명 가운데 입원 환자는 65명이다. 부산의료원에 49명이, 부산대병원에 1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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