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울릉도 비상

Է:2020-08-17 15:32
ϱ
ũ

서울사랑교회 관련 10대 확진자 5일간 머물러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육지에서 들어오는 여객선 승객들의 발열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울릉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아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다.

17일 경북도와 울릉군 등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A양(14)은 지난 8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10일부터 가족과 함께 4박 5일 동안 울릉도를 여행했다.

A양 가족은 강원도 강릉에서 배편으로 울릉도에 왔고, 울릉도에 있는 기간 외삼촌 등 친인척 집에 머물며 천부해수풀장, 독도케이블카 등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로 돌아간 A양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친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부모와 함께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 부모는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의 밀접 접촉자만 70~80여명으로 추정된다.

울릉군은 A양이 다녀간 시설에 대해 소독을 하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시간별 동선을 알리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관광객 입도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철저한 사전 차단으로 청정 울릉 사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