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동두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고 17일 밝혔다. 동두천시 9·10번 확진자다.
동두천시 생연동에 거주하는 70대 A씨(동두천 9번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30분 동두천중앙역에서 전철을 이용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이동해 예배에 참석했다.
지난 12~14일은 자택에 있었지만 15일에는 전철을 이용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16일 오후1시30분 A씨 자택에서 이동 검사를 진행해 17일 오전 7시30분 확진 판정했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동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두천 10번 확진자 B씨는 불현동에 거주하는 50대로 동두천시청 직원이다.
B씨는 지난 15일부터 오한 증상이 시작된 후 인후통, 두통,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악화되자 16일 오후 2시30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 7시30분 확진됐다.
B씨는 지난 12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교육에 참석한 뒤 14~15일 자차를 이용해 시청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B씨와 접촉자는 20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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