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부리그 출입문 걸어 잠근 아프리카

Է:2020-08-15 22:53
:2020-08-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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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가 서부리그 진입로를 통제했다.

아프리카는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2대 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9승 7패 세트득실 +2가 된 아프리카는 굳건한 5위 체제를 굳혔다. 반면 샌드박스는 6위 11패가 됐다.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가던 6위 KT는 아프리카와 승수가 2개 차로 벌어지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아프리카가 난전 끝에 첫 세트를 이겼다. 트런들(스피릿)이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 영향력을 강하게 행사하며 킬을 연달아 만들어냈다. 라이너가 무럭무럭 성장한 아프리카는 시나브로 타워를 철거하며 우위를 점했다. 합류전에서 아칼리(기인)가 전장을 휘젓고 케이틀린(미스틱)이 마무리를 했다. 샌드박스가 진영을 물려 버텨보려 했지만 바텀에서 대패하며 넥서스를 허용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샌드박스가 반격했다. 탑라인에서 초반부터 치열한 합류전이 벌어졌다. 앞서나간 건 샌드박스다. 결국 협곡의 전령을 통해 14분이 되기 전 탑라인 2차 타워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퀸(기인)의 성장이 저지당하고 말았다.

33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샌드박스는 화염 드래곤 영혼까지 섭취하며 승기를 잡았다. 3억제기를 파괴한 뒤 벌어진 전투에서 아프리카 챔피언이 모두 쓰러졌다. 아프리카 넥서스가 곧장 파괴됐다.

마지막 세트에서 접전 끝에 아프리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지며 드래곤 버프를 서로 3스택을 쌓는 첨예한 대치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대규모 교전에서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한 건 아프리카였다. 38분경 위쪽 정글에서 에이스를 띄운 아프리카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게임을 끝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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