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푸드의 프랜차이즈 노랑통닭(대표 김장윤)은 지난 10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시설인 인천광명원(원장 임남숙)을 찾아 사랑의 치킨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인천광명원 내 시각장애 이용인을 위로하고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고자 힘을 실어준 행사로 이날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간식 치킨을 먹으며 일상의 행복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광명복지재단 내 시각장애인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장애인 보호작업장인 아이드림뿐만 아니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까지 전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유례없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장마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는 이들에게 햇살같은 선물을 전해 주었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치킨을 조리한 노랑통닭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뜨거운 기름 앞에서 조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푸드 트럭을 기다리며 행복해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정성껏 열심히 만들었으니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광명원 임남숙 원장 또한 “장기간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푸드트럭을 이용해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자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다른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노랑푸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에서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0’ 국내 프랜차이즈 인스타그램 분야 대상 수상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합작법인 RiCh F&B International(상호명:Left Wing)을 설립하고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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