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 만에 ‘깜깜이’ 지역감염 1명(확진판정 후 보류), 해외유입 무더기 6명 양성판정. 누적 확진자 216명’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광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해외입국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50대 남성 6명이 지난 11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211번~21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명이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5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은 모두 입국 직후 곧바로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생활을 해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확진자 6명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각각 3명씩 입원 조치했다.
지난 11일 211번 확진자로 분류했던 북구 용봉동 거주 50대 남성 A씨는 확진 판정을 보류했다.
민간수탁기관 1차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으나 광주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3차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211번 확진 통보자 A씨는 당초 전날 오후 양상 판정을 받았다. 사흘 만의 지역감염자이자 ‘깜깜이’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서 ‘보류’ 판정으로 바꾼 뒤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 9일부터 복통 증상을 보인 A씨는 10일 지역 모 종합병원 1인실에 입원했다가 민간기관 검사서 양성 판정이 나와 전남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고 2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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