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원 홍천군 하천에서 실종된 남성이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5분쯤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내린천에서 권모(6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지점은 물길을 따라 약 50㎞ 떨어진 곳이다.
앞서 경찰은 권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5일 오전 7시57분쯤 홍천군 내면 율전리 방내천 다리에서 실족해 물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
수색 당국은 장비 93대와 인원 419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11일 오후 주민 신고로 권씨를 발견해 헬기로 수습한 뒤 인근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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