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사태 위험지역 ‘드론’ 조사 착수

Է:2020-08-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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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우와 함께 지속한 장마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 전역에 총 56건의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시는 피해지 누락과 중복을 비롯해 정확하게 피해 실태조사를 위해 드론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사는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내달 4일까지 매주 3회씩 진행한다.

드론을 활용해 수집한 자료는 관할 구·군에 제공한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산사태 발생과 피해 복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 산림면적이 지역의 46%에 달해 집중호우가 이어지면 산사태 발생 비율이 높다. 또 그런 만큼 드론을 이용한 항공자료가 산사태 우려 지역 및 급경사지 안전점검에 효율적일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산사태 발생지역이 생활권과 인접한 지역이 많은 만큼 이번 드론 현장 조사를 통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번 조사 자료는 산사태 취약지 선정에 대한 기본자료로 활용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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