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가구원 수와 직종 소득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원했던 지난 1차와 달리 2차 지원금은 도민 전체에 1인당 10만원을 현금 지급한다.
도는 오는 24일부터 제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아 추석(10월1일) 이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7월29일 0시 기준 제주도에 주민등록된 모든 도민이다. 신청일 현재 제주에 체류 중인 등록외국인도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현재 추산한 지원 대상은 총 69만9256명(도민 67만1768명, 등록외국인 2만7488명)이다.
2차 지원금 신청은 5부제를 병행한다. 신청 시작일인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5부제를 시행하고, 9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는 생년 끝자리 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5부제 실시 기간 중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온라인 5부제 신청만 가능하고, 9월 7일부터 14일까지는 온라인과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 현장접수를 동시 실시한다.
지원금 접수는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다.
2차 지원금과 관련한 문의는 공고가 이뤄지는 오는 19일 이후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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