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1000만명이 되는데 6개월 정도가 소요된 반면 2000만명이 되는 데는 고작 40여일이 걸린 것이다.
10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3480명이 추가돼 2000만 429명이 됐다. 사망자는 4338명이 추가돼 73만3147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28일로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정체불명 폐렴을 보고한 지 179일 만이었다. 이후 500만명이 추가 감염된 것은 지난달 22일로 한달이 채 걸리지 않았고 다시 18일 만에 500만명이 감염됐다.
현재 미국이 510만명, 브라질 300만명, 인도가 220만명, 유럽 전역이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는 진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 추세다. 아프리카 역시 100만명을 넘어섰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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