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지섭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발표했다. 당초 이달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던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부임이 어려워지면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김 사장 직무대행은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 직무대행은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아시아 경영 어소시에이트 프로그램’에 선발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입사했다. 2003년 다임러 호주·태평양 본부, 2004년 독일 본사 등을 거쳐 2005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영업, 마케팅 및 제품전략기획,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으로 임명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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