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폭포가 거꾸로 솟아올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위력에 폭포가 거꾸로 솟아오르는 장면을 전했다.
이날 중국에는 오전 태풍 하구핏이 상륙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순식간에 불어닥친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 옌당산의 폭포에서 흘러내리던 물이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포착됐다. 돌풍의 위력이 아래로 흐르던 물줄기 방향마저 바꾼 것이다.
열대성 폭풍 ‘하구핏’이 저장성에 상륙했을 때 중심부는 시간당 136.8㎞의 강풍을 일으켰고 38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폭우와 강풍을 피해 대피했다.
한편 4일 중국 내륙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은 5일 중으로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후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6일까지 국내에 물폭탄을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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