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단순한 진심’ 등 14건 번역 지원

Է:2020-08-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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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은 2020년도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지원 대상으로 ‘단순한 진심’(조해진 작) 등 14건을 선정하고 모두 2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번역 지원 부문에만 장해니(번역가·영어)의 단순한 진심 등 14건이 선정됐다. 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단순한 진심은 영어 외에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됐다. 재단은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해외 입양 문제를 다룬 단순한 진심이 해외 독자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어권별로는 영어가 가장 많은 5건을 차지했다. 이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이상 각 2건)와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이상 각 1건)가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지원자의 번역(연구) 능력과 실적을 우선으로 삼았다. 또 한국 문학 작품으로서의 문학사적 가치와 해외 출판 가능성을 살펴봤다.

단순한 진심 외에 희랍어 시간(한강 작·독어) 뱀과 물(배수아 작·영어) 제왕나비(최동호 작·영어) 한중록(혜경궁 홍씨 작·일본어) 등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국내 문학 작품이 해외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번역·연구·출판을 돕는 사업으로 매년 다양한 한국 문학 작품을 전 세계 어권으로 소개 및 보급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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