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정부 국·과장 직위에 민간 인재를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3개 직위와 과장급 4개 직위 등 총 7개 직위다. 이 중 과장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화통계담당관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국방정보화 정책을 수립·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지원자는 정보화 및 정보시스템 구축, 사이버안보, 정보체계 보호, 국방개혁 및 국방전략·정책수립 등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 감사관은 관할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에 대한 자체감사, 청렴대책 추진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사 관련 업무 등을 일정 기간 수행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생건강증진 기본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식중독사고 예방, 석면철거 등 학교 내·외 교육환경 등을 개선하는 과장급 직위다. 지원자는 교육 및 교육행정, 학교보건, 학생안전 등의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과 전문성을 지녀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장은 제품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분석해 처리하고 기업·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제품 위해정보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다. 기계·전기·전자·화공 등의 기술표준, 제품안전 정책 및 기획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이들이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 간 임기가 보장되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 전환이 가능하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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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국장급 3개 등 개방형 직위 7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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