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24일 채택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은 의결 과정에 불참했다.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통일부장관직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후보자 지명 발표 이후 5일 만인 지난 8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건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어차피 (이견) 좁혀지기 어려우니 여야 의원 입장을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담고, 미흡한 점은 다시 간사 간에 보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후보자는 1964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당내에서는 대북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20대 국회에서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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