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성중 장승백이 상인회 등과 마을 연계 협약

Է:2020-07-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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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와글와글 작은도서관과도 손잡아


인천 남동구 만성중학교 김경순 교장은 21일 장승백이시장 내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에서 2020학년도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23일 만성중 교장실에서 ‘장승백이시장 상인회’, ‘와글와글 작은도서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배움학교인 만성중은 소통과 존중의 행복나눔 공동체 실현이 학교 안에서만이 아니라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을 위해 마을의 교육공동체의 중심에서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중심이 돼 마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교사들이 함께하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의 마을연계 교육과정이 교육내용으로 들어오면서 만성중은 올해 초 교직원협의를 통해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직접 학교장과 담당부장 및 교사가 현장 파악을 위해 마을의 교육 공간과 단체를 방문해 협약이 진행됐다.

마을 연계 교육과정은 단순한 외부 강사가 학교로 들어와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학교가 인적 네트워크 및 기획을 함께하고, 마을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위해 마련됐다. 장승백이 시장의 문제 중 하나는 상권이 노후화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지만, 젊은 주부들과 아이들이 찾아 좀더 활기를 찾기 위한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협약 당사자들은 청소년들과 마을 주민들이 주말에 버스킹과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공간과 장터로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얻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만성중 학부모혁신 동아리인 우쿨렐레 및 색소폰 학생 동아리 풍물반, 댄스반 등도 자유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청년층들이 힘을 모아 인천지역내에서 문화교육을 인천 전역에서 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만성중학교의 자유학년제 문화예술 강사와 학교 축제를 통해 많은 교류와 일상적 문화놀이터 공간을 잘 이용하고 마을 선후배 관계를 맺는 등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와글와글 작은도서관’도 학교도서관과 독서문화 활동을 연대해 책 읽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로 했다.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큰 노력을 해오고 있었지만 만성중이 참여한 이번 협약으로 더 큰 희망과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창대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8월부터 1달에 1번씩 지역 청소년, 30~40대 가정주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으로부터 출발해 시장이 청소년과 젊은 층들에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청소년들이 함께하게 되어 힘이 되고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김경순 만성중 학교장은 “접근성이 좋은 장승백이 시장이 노후화되고 있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다”며 “학교가 이제는 학교 안에서만의 교육이 아니라 내가 사는 지역에 눈을 돌려 학생들이 사는 지역에서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느끼도록 지역과 연대하여 진행될 때 살아있는 교육이 되며, 밝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또 “학교가 성장한다면 역시 그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차츰 마을연계 교육과정이 성공하고 장승백이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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