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시에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의 아내와 자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 남성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동에 사는 40대 여성과 10대 딸이 민간 검체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 A씨의 아내와 자녀다. 나머지 자녀 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21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22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아내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며, 딸은 21일부터 미열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서울 종로구의 한 카드회사에 다니는 A씨가 동백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5000번 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했다며 이동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119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38명이 됐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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