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많은 비… 다음 주 내내 비 내리며 장마 마무리

Է:2020-07-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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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내린 지난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 27~30일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며 차츰 장마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8월 초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2~23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 새벽 전라도와 경남을 시작으로 오전 중 충청도와 경북을 거쳐 낮 동안에는 경기남부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전라도, 경남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30~80㎜, 충청도와 경북, 제주도는 10~50㎜로 예보됐다. 경기남부는 5㎜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4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저녁 이후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24일에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주말 동안에는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내려가며 비가 잠시 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비가 예보된 강원영동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26일에는 전국이 흐리겠다. 주말인 25~26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륙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주인 27~30일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가 장마철에서 벗어나는 마무리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도 “강한 비가 자주 내릴 수 있으니 호우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긴 장맛비가 내린 후엔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물러가며 장마철이 마무리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월 월평균기온은 평년(25.1도)보다 1~1.5도, 작년(26.2도)보다 0.5~1도 정도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공기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다”며 “낮에는 일사가 많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설명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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