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대구시 10조원 2차 추경

Է:2020-07-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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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국민DB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0조660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은 1차 추경예산 9조6662억원보다 9943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추경 예산은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2530억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산업 육성(1882억원), 코로나19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988억원), 자치구·군 재정보강(1404억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분야에 편성됐다.

또 앞서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2차 긴급생계자금 2430억원을 마련했다. 2차 생계자금은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지급방법과 절차를 마련해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2차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당 10만원을 기준으로 예산을 책정했지만 모든 시민에게 똑같 금액을 지급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재난대책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등을 포함시키고 실·국별 세출예산에 대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하반기에 예정된 행사·축제, 이월예상사업, 사업재조정, 공공분야 경상경비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맸다. 시는 추석 연휴 전까지 지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국고보조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추경 성립전예산으로 사용한 재난대책비(긴급생계자금) 2100억원, 소상공인 성장지원 1960억원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월 편성한 제1회 긴급추경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의 불씨였다면 이번 제2회 추경은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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