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국군 최초 통신 위성 발사…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Է:2020-07-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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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선 업체 스페이스X는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 한국군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무기판매에 따른 기술이전이나 반대급부)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이다. 에어버스사가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아나시스 2호가 발사되면 한국군은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군은 현재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로 군 통신체계를 구축한 상태지만, 군 전용이 아니어서 적의 ‘재밍’(전파교란)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기존 민군 겸용 위성이 적의 재밍 공격에 당하면 군은 미군 군용 위성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에 이용되는 팰컨9 로켓의 1단 추진체 B1058은 지난 5월 30일 첫 유인 비행에 나선 ‘크루 드래건’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나를 때 활용된 것으로 대서양에서 회수해 재사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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