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강민승 “첫 승의 비결은 소통”

Է:2020-07-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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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급함 없이 게임할 수 있겠어요.”

한화생명e스포츠 ‘하루’ 강민승이 달콤한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인 설해원 프린스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 1로 역전승,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 후 10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이들은 1승9패(세트득실 -15)로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강민승은 이번 승리로 조급함 없이 게임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최근에 승리랑 거리가 멀었다. 그래서 게임이 초반에 잘 풀려도 우왕좌왕하며 조급해지곤 했다”면서 “오늘 이긴 만큼 앞으론 다들 조급함 없이 게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민승은 첫 승의 비결로 원활했던 소통을 꼽았다. 그는 “팀원들과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최대한 소통을 통해 풀어나가려고 했다. 시야 장악이나 라인 푸시 여부 등 기본적인 것들부터 풀어나갔다”며 “오늘은 소통에서 크게 막힌 점이 없었다”고 귀띔했다.

강민승은 3세트에 ‘플로리스’ 성연준에게 뼈 아픈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챔피언 상성을 고려하면 제가 상대를 밀어내야 했는데 (퍼스트 블러드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팀원들이 불편함을 느낀 것 때문에 몹시 미안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탑을 먼저 도와주지 못했음에도 ‘두두’ 이동주가 잘 버텨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리드를 잡은 경기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강민승은 “이제 유리한 경기는 역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다음 상대인 T1은 잘하는 상대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실수들을 보완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생명은 오는 25일 T1과 2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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