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 60번 확진자를 매개로 한 코로나19겸염확산이 이어진 광주에서 19일 오후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중흥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광주 76번 확진자)가 19일 오후 4시쯤 치료 중이던 조선대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새벽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광주 최초로 숨을 거둔 90대 여성 확진자(광주 112번)에 이은 두 번째 사망자다. 전국에서는 296번째다.
숨진 76번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감염지인 금양 오피스텔 관련자로 지난달 30일 광주 북구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배드민턴 동호회 대항 경기에 참석했다.
이후 지난 1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 76번 확진자는 모 학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배드민턴클럽 회원으로 광주 55번 확진자(금양오피스텔)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7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배드민턴 관련자 남성 3명은 추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기도 했다.
시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지역 17개 대학이 운영 중인 체육시설을 운행하는 행정조치를 25일까지 시행 중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